❤️ 로마 시대 회화는?

        - 로마 시대 회화의 특징

       * 로마 시대부터는 실용적인 면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취미와 미적 관심에 따라 귀족이나 시민들이 회화, 조각, 공예품을 만들게 하거나 직접 고용하여 소장하기 시작했다. 

         

       *  로마의 회화는 헬레니즘 회화의 수용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헬레니즘 회화가 어떤 것이었는지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러다가 기원후 79년에 일어난 베수비오산의 분화(噴火)로 돌연히 매몰된 폼페이 및 헤르쿨라네움에 남아 있는 벽화를 통하여 헬레니즘 시대 및 로마 시대의 회화를 알아낼 수가 있었다.

건축이나 조각처럼 회화 분야에서도 같이 기원전 1세기 이후 많은 그리스 화가가 부유한 로마인을 위하여 고용되었고 로마인들의 저택이나 별장을 조각, 벽화 등등으로 꾸몄다. 프레스코 및 모자이크에 의한 그들의 화풍은 헬레니즘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고, 감각적이며 신비적이고 산문적인 주제가 사실적 기법으로 그려져 있다.

 

 

     - 로마 시대의 미술의 특징은 헬레니즘 미술의 개인주의가 나타났고 특정 계급의 귀족성은 로마 사회 안에서 발현되어서 더욱 발전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귀족들의 개인주택을  많은 미술작품으로 채워 넣는 미술관화 성향을 나타내었미술에 대한 개개인의 취향이 다양화되게 되었다. 이것은 더욱더 로마시대의 회화 발전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귀족들의 주택 안을 모자이크 기법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벽화로 장식되고 헬레니즘 회화나 조각을 작가들이 따라 하여 만들어 놓는 유행이 있었다.

 

- 도시 생활자들 간에 있어서의 ‘유행’이 큰 역할을 하면서 회화나 조각, 공예에 큰 영향을 주어 로마 경제가 윤택하게 되고 더욱더 발전하게 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수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로마 시대의 회화는 건축 내부공간에 종속되어 있는 한 부분으로 보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신화화도 신화적인 풍경화로 변천되는 등 회화 공간은 스케노그라피아에서 비롯된 고대 원근법콤펜디아리아로 당시 호칭되었던 묘사법으로 표현되어 분위기나 환경과의 일치를 도모하게 되었다

 

 

❤️ 로마 시대 회화에 나오는 기법

- 프레스코 벽화: 회반죽이 마르기 전에 채색하고 마르면서 색이 고착되는 프레스코 기법이 벽화에 사용되었다. 아울러 완전히 마른 회벽에 석회수와 물감을 풀어서 그림을 그리는 세코 기법도 사용되었다.

- 그림 스케치에 돌이나 유리, 색대리석, 타일 같은 것을 모르타르나 시멘트로 고정시키는 모자이크 기법도 많이 사용되었다.

 

- 고대 원근법 스케노그라피아: 소실점을 활용해서 깊이가 있는 것처럼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스케노그라피아는 고대 원근법이다.

로마 시대 회화는 아니지만 잘 활용한 대표적인 예시 그림으로 건축가 브라만테가 밀라노의 산 사티로 성당 내부의 계단의 병이 가로로 막혀있는데도 신도들의 좌석에서 볼 때는 마치 빈 공간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제단 뒤의 벽을 그렸다.

 

- 콤펜디아리아: 생략하면서 빠른 필치로 그려내는 기법으로 리비아 빌라의 벽화와 같이 이탈리아 고대 미술의 걸작으로 불리는데 여러 나무와 꽃, 새가 어우러진 사실적인 정원이 나온다.

 

 

❤️ 로마 시대 회화의 대표적인 작품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궁정 화가 필록세노스 <이수스의 전쟁>을 모자이크 화한 작품

이수스의 전쟁

이 작품은 고전 말기의 양식을 전하는 귀중한 작품이다. 폼페이에서 나온 벽화로 기원전 89년, 현재는 나폴리에 있는 국립 미술관에 있다. 

페르시아 대군을 물리친 마케도니아 알렉산드리아의 이수스 전투 중 한 장면을 다루었다. 헬레니즘 경향의 그림을 폼페이의 거실 바닥에 복제한 정밀한 모자이크 작품으로 크기가 엄청 크다.

 

       - <디오니소스의 밀의>

프레스코로 유명한 이 작품은 헬레니즘 시대의 양식에, 이탈리아적인 취미를 가미한 새로운 양식이었다. 디오니소스의 밀의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믿었던 밀교(密敎)인데, 화려하고 붉은색의 배경에 신앙생활의 신비적인 경향이 묻어나 있다. 

 

   - <텔레포스의 유아>

이 작품에는 아르카디아를 상징한 거대한 여신의 발 밑에서 텔레포스가 무심하게 사슴의 젖을 마시는 자태와 그의 아버지 헤라클레스의 강인한 자태가, 인간적 감정을 녹여내는 과정을 통해 회화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 <리비아 빌라의 벽화>

리비아 빌라의 벽화

마치 정원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벽화로 이 정원 그림에 등장하는 새는 69 종이 넘고 또 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고 여러 종류의 열매가 열려 있는 그림이다. 아우구스투스와 관련이 있는 벽화라는 설이 있는데 아직도 연구 중이다. 현재 리비아의 빌라 식당에 있었던 벽화를 모두 뜯어 마시모 궁으로 옮겨 복원시켜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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