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레니즘 시대의 미술의 특징

        - 헬레니즘 미술의 특징

라오콘 군상,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포함하여 그리스 조각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의 대부분이 차지하는 기원전 323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에서부터 기원전 3030년경까지의 미술을 헬레니즘 미술이라고 부른다.

제국의 풍요한 수도인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시리아의 안티오크, 소아시아의 페르가몬 등에서 나타난 헬레니즘의 건축물은 코린트 양식과 함께 건물이 더욱 높아졌고 웅장해졌다. 그리스 미술의 양식과 창의성은 오리엔트 왕국들의 규모 및 전통과 융합되었다.  이오니아식의 소용돌이 장식에다 잎사귀 모양을 덧붙인 모양의 주두를 가진 건축물은 전보다 화려하고 장대해져 갔다..

이 시기의 조각상들은 사실주의를 표방하여 더욱 사실적인 표현을 하면서 순간의 강력하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그리스 미술은 대부분 동서양 문화가 만나면서 헬레니즘 시대에 변화를 겪게 되는데 조각의 형상은 격렬한 몸짓과 나부끼는 옷 주름으로 잘 표현하였고, 거칠고 격정적인 모습으로 묘사하여 초기 그리스 조각의 조화미와 세련미 대신하게 되었다.

 

        - 헬레니즘 시대의 미술에서 본 역사적 사건

그리스 도시국가를 중심으로 전개된 그리스 미술은 그리스의 정서를 담은 미술이었다. 하지만 알렉산더 대왕의 대제국 건설을 한 것은 그리스 미술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열병으로 일어난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기원전 323)에서부터 악티움 전쟁(기원전 31)까지 약 300년간에 걸친 그리스 회화의 역사적 사건이라 볼 수 있다.

그리스 미술이 그리스를 넘어 세계의 절반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퍼져 나갔고 이 시기의 헬레니즘 미술에서는 기존의 도리아, 이오니아 양식의 우아함에서 벗어나 장식적이고 화려한 코린트 양식이 유행했다.

그리스 고전주의 전통은 동방 오리엔트 국가들과 전통과 문화가 섞여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 헬레니즘 시대 미술의 대표적인 작품

 

멜로스의 비너스

        - 멜로스의 비너스 :

기원전 200년경에 만들어졌을 것이라 보이는 이 멜로스의 비너스상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고 높이는 202cm이고 현재 프랑스의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비너스 상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멜로스 섬에서 발견되어 <멜로스의 비너스>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클래식 시기가 훨씬 지난 시기에 만들어진 것인데도 프락시텔렉스가 이루어놓은 업적과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옆에서 보도록 만들었는데 조각가가 아름다운 육체를 모델로 하면서 명쾌하면서 단순하게 그러나 거칠거나 모호한 구석 하나 없이 주요 부분을 구분해서 보여주는 것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시기 전의 아르카익과 클래식기 그리스 조각에 나타난 여성 입상은 대체로 옷을 입고 있거나 많은 장식을 하고 있으며, 그중 다수는 색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헬레니즘 시대가 되면서 조각을 통해 감정의 흐름과 사람들의 정서에 푹 젖어가는 방향이 유행하면서 가장 대표적인 여신이 아름다움의 신 비너스 같은 신화 속 여신이 누드 조각으로 재현되게 되었다. <밀로의 비너스>는 이 시대의 초기에 해당하고, <키레네의 아프로디테>는 고전주의적 경향이 큰 기원전 100년경의 원작에 의한 로마 시대의 모작으로 생각된다.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

       -엄청난 역동성과 비장미를 표현한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

1596년에 발견된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은 트로이의 사제인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묘사하였고 이 조각을 통해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은 조화와 균형보다는 극적이면서도 인상적인 효과를 더 중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스 군의 목마(木馬)를 성 안에 들이는 것을 반대해 신들의 노여움을 샀기에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보낸 두 마리의 큰 뱀에게 두 아들과 함께 살해당했다. 2.4m의 거대한 조각은 큰 뱀에게 칭칭 감겨 막 질식해 죽어가는 라오콘과 불행한 두 아들의 고통과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생각만 해도 섬뜩한 이 가족이 큰 뱀에게 죽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조각상은 그리스에게 해의 끝에 있는 로도스섬의 조각가 아게산드로스, 아테노도로스, 폴리클리투스 등 3명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풍경을 지배하는 건축

헬레니즘 시대의 건축은 페르가몬의 아크로폴리스의 유구에서 볼 수 있듯이 풍경과의 조화를 꾀하는 것이 아니라, 풍경을 지배하고 그 잠대함을 과시하는 것이 주된 경향이었다. 중요한 건물의 대부분은 마탈로스 Attalos 왕가가 번영했던 기원전 250-150년 사이에 세워졌는데, 성기 헬레니즘 조형()의 힘에 의한 공간의 지배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가 있다.

원래 불규칙한 언덕으로 되어 있던 지형이 많은 노력을 들여 여러 단의 테라스로 변화되고, 가능한 한 질서를 추구해 신진, 제단, 극장, 회랑, 도서관, 왕궁 등의 모뉴멘털한 구조물을 세웠다. 같은 식으로 질서에 의한 광대한 공간의 지배는 로도스 섬에 있는 린도스의 여신 아테나의 성역, 코스 섬에 있는 아스클레오피오스 성역 등의 건축 군에서도 명백히 볼 수가 있다. 대도시에 사는 유복한 시민의 주거도 점차로 호사스럽게 되어 모자이크로 장식되고, 주랑에 둘러싸인 안뜰이나 더 나아가 정원도 갖게 되었다.

 
 

 

반응형

+ Recent posts